지구 역사에서 가장 ‘경이로운 능력을 가진 동물들’ TOP10


 						  
 								 

할리우드 영화에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현실에도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가진 동물들이 있다고 한다. 어떤 동물일까.

갯가재


뼈가 없는 무척추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갯가재는 두 가지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능력은 눈에 있다. 사람은 빨강, 초록, 파랑 3원색에 반응하는 색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다채로운 색깔을 구별할 수 있다.

한편 갯가재는 색 수용체가 16가지나 되어 적외선 영역부터 자외선 영역까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미지의 색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능력은 강력한 앞다리다. 갯가재의 펀치는 초속 23m/s, 순간 가속 10,400g의 스피드로 사냥감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속도는 22 구경 총탄과 비슷하며, 조개껍질을 가볍게 부술 수 있다.

알파인아이벡스


알파인아이벡스는 주로 유럽 알프스산맥에 서식한다. 해발 2000~3000m에 서식하는 이 염소는 현재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이 동물은 굉장한 균형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90도에 가까운 절벽도 오를 수 있다. 이는 작은 발굽에 무척 단단한 발톱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폭탄먼지벌레


방귀벌레라고도 하는 이 곤충은 천적에게 공격을 당하면 엉덩이에서 특수한 가스를 뿜어내 몸을 보호한다.

이 곤충은 체내에서 하이드로퀴논과 과산화수소의 혼합물을 만들어 몸의 복부에 있는 특별한 방에 저장해 놓는다. 그리고 위협을 느끼게 되면 저장된 혼합물과 효소를 섞는데, 이때 열을 일으키면서 순식간에 온도가 100도까지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내뿜는 가스는 자신의 몸 크기의 40~60배가 되는 사정거리를 날아간다. 가스를 29~70번까지 연속해서 분사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벌레는 이 가스를 한 번 맞으면 즉사한다고 한다.

작은보호탑해파리


이 동물은 인류가 찾아낸 유일한 불멸의 생물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 중 유일하게 죽지 않는 생물인 것이다.

이 해파리는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었을 때, 촉수와 바깥쪽 세포들을 합쳐 세포 덩어리로 변한다. 그 후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딱딱한 물체에 달라붙는다.

그 상태에서 세포로 변한 자신을 어릴 때의 싱싱한 세포로 변화시킨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 해파리는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생물에게 잡아먹히면 죽을 수 있다고 한다.

흉내문어


흉내문어는 바다의 카멜레온이라고 불린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피부의 색과 질감, 몸의 형태를 변형시켜 다른 동물로 변신할 수 있다.

천적인 물고기가 오면 자신의 촉수를 흔들어 맹독을 가진 바다뱀처럼 보이게도 하고, 넙치가 접근해오면 똑같이 넙치로 모습을 바꾼다.

흉내문어는 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변신한 대상의 움직임까지 흉내 낼 수 있다. 또한 최소 40가지의 생물로 변신할 수 있다고 한다.

딱총새우


이 동물은 집게를 열고 닫으면서 소총 같은 소리를 낸다. 이러한 이유로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새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행위는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딱총새우가 큰 집게발을 세게 닫으면 순간적으로 물이 분사되어 기포 방울이 생긴다. 기포가 날아가 온도가 4700도까지 올라가고, 부피가 최대로 팽창해 결국 터진다. 이때 강력한 충격파로 인해 딱총 소리가 생기는 것이다.

딱총 새우가 내뿜은 고온의 기포와 충격파를 맞은 동물은 기절하거나 죽게 된다.

뿔도마뱀


사막 지대에 서식하는 뿔도마뱀은 피눈물을 흘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동물은 천적이 접근했을 때 눈에서 피눈물을 발사하는데, 이 액체에는 개미 독과 유사한 화학 물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맞으면 몸이 심하게 붓는다고 한다.

아홀로틀


우리나라에서는 우파루파로 알려진 아홀로틀은 신체를 쉽게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몸의 일부가 없어져도 간단하게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꼬리와 발뿐만이 아니라 턱, 그리고 장기까지 몇 주 만에 원상태로 재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과학자들은 아홀로틀의 능력을 인간에게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오리너구리


호주 태즈매니아에 서식하는 오리너구리는 포유동물 중 가장 덜 진화한 종류다. 이 동물은 포유류지만 알을 낳는다.

또한 부리는 오리와 비슷하고 몸은 수달, 꼬리는 비버처럼 넓적하다. 그리고 발에는 물갈퀴가 달려있는데, 뒷발 안쪽에는 독침이 있다.

오리너구리는 포유류 중 유일하게 전기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부리에는 미세한 전류를 감지하는 전기 수용체가 있어서 사냥감이 움직일 때 발생시키는 전류를 감지할 수 있다.

금조


호주 남부 지역에 서식하는 금조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소리뿐만 아니라 인공적인 소리도 완벽하게 복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소리로 암컷을 유혹하는 금조는 카메라 셔터 음, 열차의 경적음, 자동차 클랙슨, 착암기 등의 소리를 모두 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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