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벗은 여성 얼굴 보고 골라 밀실에 데려간 이란 경찰이 한 짓


 						  
 								 

히잡 벗은 여성 시위대 중 예쁜 여성만 체포해 데려간 이란 경찰

히잡 벗은 여성 시위대 중 예쁜 여성만 체포해 데려간 이란 경찰
이란 경찰에 성폭행 당한 히잡 시위 여성 아르미타 아바시

여대생이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체포,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란 전역에서 여성들이 히잡을 벗어던진 채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경찰들이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을 상대로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CNN은 경찰에 붙잡힌 시위대의 증언을 바탕으로 현재 이란 경찰들이 체포한 시위 참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경찰들을 반정부 시위를 제압하거나 협박하기 위해 시위대 여성들 중 일부를 취조실로 끌고 간다.

유치장 밀실 형태 취조실에서 시위 여성 성폭행한 이란 경찰

유치장 밀실 형태 취조실에서 시위 여성 성폭행한 이란 경찰
성폭행 피해 여성이 그린 수용소 배치도

이란 경찰들은 체포한 시위대 중 일부 여성의 마음에 들면 유치장에 있는 밀실 형태의 취조실로 끌고 가 그곳에서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쿠르드계 이란 여성 A씨는 CNN 인터뷰를 통해 시위 중 히잡을 불태웠는데, 해당 모습이 CCTV에 찍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란 북서부 우르미아 경찰서 유치장에서 24시간 수감됐는데 이 기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곳에 30~40명의 여자가 있었고 13~14세 정도의 아이들도 있었다. 경찰들은 소녀들을 잔인하게 다뤘고 성적으로 유린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용소의 배치도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 유치장에 밀실 형태의 별도 취조실이 있었는데 경찰관이 일부 여성의 외모가 마음에 들면 그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었다.

시위대 중 미성년 남성들도 교도관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

시위대 중 미성년 남성들도 교도관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
이란 히잡 시위 참여한 남성

그러면서 A씨는 “경찰이 성적인 요구를 들어주면 풀어줄 것처럼 말하면서 취조실에서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가까스로 이란을 벗어나 이라크 산골 마을 친척 집에 머무는 중이다.

성폭행 사례 중에 미성년 남성이 성폭행 당한 일도 있었다.

CNN에 따르면 시위 중 붙잡혔던 17세 소년은 “교도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남자(피해자) 4명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9월에 시작된 히잡 반대 시위는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져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강익철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