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10억마리 키워 매년 12억원씩 벌어들인다는 ‘중국의 이 회사’ (영상)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회사에서 키우는 바퀴벌레

중국의 어느 공장에서 매일 10억마리 이상의 바퀴벌레를 이용해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누리꾼 사이에 주목받고 있다.

17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퀴벌레 10억마리를 키우는 중국 회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중국 동부 산둥성 진안에 있는 농업 기술 회사 산둥치아오빈의 사업 수완을 소개하는 내용이 첨부돼 있었다.

산둥치아오빈의 주요 일거리는 공장에서 사육 중인 10억 마리의 바퀴벌레를 이용해 매일 저녁 100톤의 주방용 폐기물, 즉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회사에서 키우는 바퀴벌레

100톤이라는 숫자가 잘 와닿지 않는다면 대략 다 큰 코끼리 14마리 정도 되는 무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많은 양도 10억마리의 바퀴벌레를 사용하면 단 하루 만에 처리할 수 있다.

공장에 도착한 음식물 쓰레기는 분쇄 과정을 거친 뒤 액체 상태로 파이프를 통해 바퀴벌레 사육장에 도착한다. 바퀴벌레는 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삼아 무럭무럭 자라고 새끼를 낳는다. 바퀴벌레가 음식물 쓰레기를 소화 흡수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은 바로 옆 건물에 전달되어 채소 재배에 사용되는 온실 온도를 올려준다.

또 바퀴벌레가 죽고 나면 그 시체는 곱게 갈아 닭들에게 나눠준다. 바퀴벌레 사료를 먹은 닭은 건강하고 몸에도 좋다고 한다.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바퀴벌레로 만든 사료를 먹고 자라는 닭

산둥치아오빈 창업자 리 얀롱 회장은 제약 회사 사장을 하다가 바퀴벌레의 생명력에 착안하고 바로 사업 전환을 했다고 한다.

리 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되어 환경을 파괴한다”라며 “쓰레기 처리를 위해 바퀴벌레의 식탐과 끈질긴 생명력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퀴벌레 대비책도 완벽하다. 바퀴벌레가 탈출할까 봐 불안해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리 회장은 “사육장의 입구마다 물막이 쳐져 있어 바퀴벌레가 드나들 수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중국 바퀴벌레 10억마리 사육 회사,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매년 12억원 벌어
엄청난 양의 바퀴벌레

산둥치아오빈이 매일 1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다고 했을 때, 이를 연간 수익으로 계산하면 730만 위안(약 12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닭을 키워서 얻을 수 있는 수익, 또 바퀴벌레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생각하면 더 큰 규모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둥치아오빈은 지속적으로 바퀴벌레 사육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리 회장은 기존보다 4배, 40억마리로 바퀴벌레를 늘리고 일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 200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산둥치아오빈의 바퀴벌레 사업을 좀 더 생생하게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엄청나게 많은 바퀴벌레와 음식 쓰레기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영상 재생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 출처=유튜브 뉴스킹